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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유호정이 "다음 생엔 이재룡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보내줄 때 떠나라! 남자끼리'(이하 '남자끼리') 녹화에서는 정준하, 이재룡, 미노, 서지석이 남자들만의 여행에 대한 아내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먼저 정준하는 아내의 말투에 빙의하며 "왜 가셔야 해요? 여기서는 머리가 아프세요?"라는 대답을 아내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정준하는 "항상 나에게 정중하게 물어보지만 이런 게 은근 무섭다"고 말끝을 흐렸다. 또 "방송이 아니었다면 결국 여행을 안 가겠다는 대답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공처가임을 인증했다.
이재룡은 유호정이 "다음 생엔 이재룡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유호정은 평소 자유롭게 생활하는 이재룡에게 "당신은 좋겠다. 당신이 총각인 줄 알아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당신이 무슨 여행이 더 필요하냐"는 말을 했다고.
또 미노는 직접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원하면 다녀오라는 답변을 받아내 크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지석은 "아내는 내 결정을 존중해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자끼리' 제작진은 "네 사람의 아내들이 보인 반응은 각기 달랐지만 네 사람이 보인 반응은 같았다. 아내 없이 여행을 간다는 것에 매우 설레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내에게 허락 받고 태국으로 떠나는 합법적 일탈 여행기 '남자끼리'는 오는 3월 방송된다.
[이재룡. 사진 = SBS플러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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