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에게 또 경쟁자가 생겼다.
볼티모어가 4일(한국시각) 내야수 스티브 롬바르도치를 피츠버그로 현금 트레이드 했다. 롬바르도치는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과 좌익수 요원. 워싱턴과 볼티모어서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간 뛰었다. 성적은 277경기서 타율 0.266 5홈런 52타점 74득점. 2014년엔 볼티모어서 20경기에 나왔다. 타율 0.288 2타점으로 썩 눈에 띄진 않았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따르면, 피츠버그와 롬바르도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츠버그가 볼티모어에 내준 현금 규모도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피츠버그가 트레비스 스나이더를 볼티모어로 넘겼다. 대신 피츠버그가 추후 볼티모어 선수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이번 롬바르도치 트레이드가 그 후속 트레이드와는 별개라고 알렸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강정호로선 롬바르도치가 직접적 경쟁자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정착 및 롱런에 장기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인 건 확실해 보인다.
[롬바르도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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