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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우완투수 카일 켄드릭이 콜로라도와 계약했다.
CBS 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켄드릭이 콜로라도와 1년 550만달러에 계약했다. 190이닝을 넘기면 50만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라고 보도했다. 켄드릭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8년간 통산 226경기서 185경기로 선발 등판했다. 성적은 74승68패 평균자책점 4.42. 지난해 성적은 10승13패 평균자책점 4.61.
켄드릭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두자리 수 승수를 거뒀다. 그러나 최근 2년 연속 4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승보다 패수가 6개나 많기도 했다. 지난해 생애 최다 199이닝을 소화했으나 25개의 피홈런을 맞으며 2010년 생애 최다 피홈런(26개)에 근접하기도 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켄드릭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결국 켄드릭의 행선지는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콜로라도. 켄드릭의 최근 세부 성적이 그리 썩 좋지 않았던 걸 감안하면 콜로라도 생활 역시 순탄하진 않을 것 같다.
[카일 켄드릭.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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