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박성웅 "액션 트레이닝, 42시간동안 물 못먹은 적도 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살인의뢰'를 위해 몸을 만든 과정을 설명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살인의뢰’ 제작보고회에는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이번 '살인의뢰'에서는 내가 사람들을 직접 죽인다. 지금까지 다른 영화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지시를 했다. 내가 높이 있다보니 밑에 사람에게 지시를 했다"며 "이번에는 싸이코패스다보니 내가 직접 죽인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트레이닝을 했다고 들었다"는 말에 "몸이 단단해져야 했다. 되도록이면 그 장면을 뒤로 빼 달라고 했고, 영화를 찍으면서 몸을 만들었다. 차에 운동기구를 넣어 다니면서 운동을 했고, 촬영이 있으면 전날부터 물도 못 마셨다. 42시간동안 물을 못 마신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상경을 비롯해 김성균, 박성웅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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