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2위로 밀려난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6일(한국시각)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날 보기 없이 버디 3개, 이글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인비는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이날 6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브룩 팬케이크(미국)와는 한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박인비는 지난주 열린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당시 공동 2위에 자리한 리디아 고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위로 내려온 이후 첫 출전한 이번 대회서 박인비는 첫 날부터 깔끔한 샷감을 과시하며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은 대회가 열린 현지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60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다음날 경기를 재개한다. 이처럼 기후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박인비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