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31점차로 앞서는 등 105-9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1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도 어느덧 31승 20패가 됐다. 반면 클리퍼스는 2연패, 시즌 성적 33승 17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종료 3분 전까지 22-18,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던 클리블랜드는 J.R. 스미스의 3점포와 트리스탄 톰슨의 점프슛 등으로 순식간에 10점차로 벌렸다. 30-20으로 1쿼터 끝.
클리블랜드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르브론 제임스의 페이드어웨이슛으로 2쿼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덩크슛과 레이업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더 달아났다.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2분 30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앨리웁 덩크로 58-37, 20점차를 넘겼다. 65-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여점차를 유지하던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과 제임스, 케빈 러브의 자유투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결국 3쿼터 종료 4분 23초 전 어빙의 3점포로 30점차를 만들었다.
3쿼터를 31점차로 끝낸 클리블랜드는 4쿼터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리에는 전혀 지장 없었다.
제임스는 27분을 뛰며 23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브도 24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로스터에 등록된 모든 선수가 5분 이상 뛰었다.
반면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등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