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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한국인 특유의 깡으로 버텨야 한다.”
오리온스 이승현이 신인왕 유력 후보다운 좋은 활약을 했다. 7일 KT전서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숫자로 잡히는 기록보다도 수비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스위치 되는 과정에서 상대 외국인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추일승 감독도 이승현의 좋은 수비력으로 4쿼터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승현은 “초반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3~4쿼터 넘어가면서 감독님이 수비를 강조했다. 조성민 형, 찰스 로드를 용병들이 잘 묶어줬다”라고 했다. 이어 스위치 상황에서 외국인선수들을 버텨주는 게 팀이 힘이 된다는 추 감독 칭찬에 대해선 “웨이트에선 기본적으로 외국인선들과 다른 부분이 있다. 그게 어렵긴 하다. 버티는 입장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다. 한국인 특유의 깡으로 버텨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승현은 신인왕 경쟁을 두고서 “형들이 열심히 하라고 밀어주신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김)준일이는 혼자 잘한다. 어제 경기를 봐도 잘 하더라. 제가 앞으로 얼마나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승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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