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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김아랑(한국체대)이 올 시즌 월드컵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우뚝 섰다.
김아랑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5차대회 여자 1,000m 결승서 1분30초368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월드컵 개인전 첫 금메달로 기쁨을 더했다.
김아랑은 타오자잉, 판커신(이상 중국), 마리안 생젤라(캐나다), 사카이 유이(일본)과 결승서 레이스를 펼쳤다. 김아랑은 준결승 1조서 킴 부탱(캐나다)과의 충돌로 3위로 골인했으나 어드밴스로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확실하게 살려낸 김아랑이다.
중반까지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김아랑. 3바퀴를 남기고 기막히게 인코스를 파고들며 생젤라와 판커신을 제쳤다. 이후 끝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다소 힘이 떨어진 듯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인코스는 확실하게 막았다. 결국 판커신(1분30초451), 생젤라(1분30초466)에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김아랑.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로 기쁨을 만끽했다.
[김아랑.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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