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18점’ 모비스, 삼성전 19연승…단독선두도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삼성전 19연승에 성공했다. 동부에 패배한 SK를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0-57로 대승했다. 모비스는 4연승을 거뒀다. 33승11패로 단독선두가 됐다. 삼성은 9승36패로 최하위 유지.

모비스는 역시 삼성의 천적이었다. 삼성전 19연승을 질주했다. 문태영이 18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16점, 송창용도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삼성은 키스 클랜턴이 19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힘이 달렸다.

라틀리프와 클랜턴의 초반 골밑 힘 대 힘 대결. 팽팽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의 꾸준한 활약 속에 2쿼터 들어 송창용의 3점슛 2개와 함지훈이 분전했다. 그러자 삼성도 클랜턴과 김준일의 득점으로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모비스는 후반전서 달아났다. 문태영의 득점과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세했다. 송창용의 3점포도 여전히 주효했다. 삼성은 클랜턴 외엔 득점 가세가 많지 않았다. 모비스는 4쿼터에는 문태영과 클라크의 활약을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삼성은 뒷심이 달렸다. 찰스 가르시아가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문태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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