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박혁권, 디테일 연기력의 한 수…반격 시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혁권의 막강한 연기력이 박수를 받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가 후반부를 달려가면서 박혁권이 극의 중심인물로 급부상했다. 억울한 누명으로 코너에 몰린 박혁권의 표정 연기에 대한 찬사가 쏠리고 있다.

비리검사라는 한 우물만 파면서 외길 인생을 걸어온 박혁권이 비자금 결탁이라는 누명에 몰리게 되면서 보여주는 불안한 동공연기는, 립밤 디테일에 이어 역시 내로라하는 명품배우로 불리는 이유를 보여줬다.

조강재(박혁권)은 박정환(김래원)을 향한 일방적 악행에서 이태준(조재현)으로 방향을 틀어 충성심 강한 사냥개로 군림했던 20년의 세월을 버리고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정환의 함정으로 사라진 10분의 시간으로 인해 서로 오해가 맞붙게 되면서 지난 20년 동안 동거동락했던 세월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상황 속에서, 태준바라기를 고집했던 조강재가 그 동안 억눌렀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줄거리가 예고됐다.

한편 '펀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혁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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