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연장전 승부를 넘어 LPGA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각)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하고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기록하고 지난 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LPGA 출전 자격을 얻었으며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세영은 19만 5000달러(약 2억 1000만원)의 상금을 얻었다.
김세영은 유선영(29·JDX),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버디를 기록하면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이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도 김세영이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한국 낭자들의 LPGA 정복기는 올해도 거센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점쳐진다.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세영.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