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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한주완이 한류스타 이민호와 한식구가 됐다.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한주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를 영입할 때 안정된 연기력과 가능성 이외에 노력과 인성을 중요한 덕목으로 꼽는데 한주완은 이 모든 것을 갖춘 배우"라며 "새로운 둥지에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주완은 2013년 KBS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이윤지의 상대역으로 단숨에 '국민 사위'로 떠올랐고 결국 데뷔작으로 신인상까지 받는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안방극장에 등장하기 전 그는 이미 독립영화계의 '숨은 보석'이었다. '왕가네' 제작진이 TV 출연 경험이 없는 한주완에게 주요 배역을 선뜻 맡긴 것은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검증된 그의 연기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한주완은 '왕가네'로 주목받은 이후 KBS 미니시리즈 '조선총잡이'에 주연으로 출연, 남상미를 사이에 두고 이준기와 삼각 로맨스를 벌였다.
방송 관계자들은 "시청자들이 한주완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표출해내는 능력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한다. '왕가네'에서 귀여운 느낌의 용모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한주완은 극중 이름 '최상남'처럼 '최고의 상남자'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서 출연한 '조선총잡이'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고독한 혁명가로 변신했다.
제임스 딘을 닮은 고독한 눈매, 훈남의 부드러움과 반항적 눈빛이 묘하게 교차되는 이미지, 게다가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까지 두루 갖춘 한주완은 요즘 많은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가 KBS 신인상 수상 소감으로 인용했던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우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은 아직 우리가 살지 않은 날들이다"라는 말처럼 배우 한주완의 전성기는 이제부터라는 게 많은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한편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에는 이민호 정성운 곽시양 등 남자 배우들 이외에 박솔미 신동미 김유미 등이 소속돼 있다.
[배우 한주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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