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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신주환 감독이 본인이 생각하는 웹드라마의 장점을 언급했다.
신주환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기자간담회에서 웹드라마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조금 더 관습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감독은 "1회 분량이 일반 미니시리즈와 달리 짧아서 더 주목되고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플랫폼 자체가 온라인이라 젊은 세대들이 많이 볼 것 같다. 그만큼 관습에서 탈피한, 조금은 신선한 느낌의 드라마로 표현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웹드라마 시장이 각광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이라는 소재도 그렇고, 사실 미니시리즈로 제작됐다면 조금은 힘들지 않았을까 한다"며 "'프린스의 왕자'의 경우 남자들끼리의 로맨스가 들어가기 때문인데, 그래도 웹드라마라는 공간에서는 더 자연스럽고 쉽게 이야기를 풀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프린스의 왕자'는 현재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 '프린스의 왕자'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게임에 푹 빠진 여동생을 둔 열혈 오빠의 이야기가 게임 제작사 '캐슬소프트'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제작에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주)심엔터테인먼트와 '패션왕' '조선왕조실록' '심연의 하늘' 등 인기 웹툰을 기획 제작한 (주)와이랩이 참여했다. 또 극중 박시현 역에는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이몽룡 역에는 배우 임윤호가, 여주인공에는 AOA 유나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프린스의 왕자'는 오는 3월 중 KBS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선 공개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임윤호, 신주환 감독, FT아일랜드 최종혁, AOA 유나.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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