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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팬미팅을 가진 박유천이 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유천이 지난 7일 저녁 7시 30분 베이징(北京)올림픽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박유천Tour Loving YU' 팬미팅에 앞서 가진 중국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희망을 피력했다고 시나닷컴 등서 9일 보도했다.
박유천은 자신이 아이돌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배우로 한국과 중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중국 매체 질문에 "중국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달라는 요청을 그동안 받은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유천은 중국 매체에서 "만약 중국에서 영화를 촬영하게 된다면 무협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히고 "어렸을 때부터 무협영화를 아주 많이 봤으며 매우 즐거웠던 기억이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월 6일 처음으로 중국 시나닷컴 웨이보를 개설했으며 당일 전한 인사말이 2만 차례 넘게 실어날라졌던 데 대한 소회로는 "그렇게 많은 중국 팬들이 나를 성원해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며 매우 놀랐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 뒤 저녁에 열린 중국에서의 팬미팅에서 박유천은 중국 노래 2곡도 골라 중국 현지 팬들에게 들려줬으며 '십년(十年)'과 '동화(童話)'를 노래했다고 시나닷컴은 전했다.
박유천은 이번 중국노래 열창에 대해서는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서 배우기가 매우 어려웠다"면서도 "하지만 노래할 때는 성조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고 멜로디에 따라 가사를 노래했는데 매우 오묘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쓰촨성 청두(成都)로 이동해 오는 14일 두 번째 팬미팅을 갖는다.
[박유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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