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구단 지원과 선수들의 의지와 함께 코칭스태프까지 하나가 돼 움직인 것이 7연승의 비결이라 생각한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9, 25-20, 25-22) 역전승을 거뒀다.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3위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창단 후 첫 7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7승 10패(승점 47)를 기록하며 4위 대한항공(승점 43)과의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첫 세트는 LIG가 상당히 잘 했다. 우리는 반대로 범실이 많았다”면서도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시즌을 치를수록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수비 이후 2단 연결된 것이 많이 잡혔다. (권)준형이가 어려운 공을 토스하는 것이 나아진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해 선수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체력관리를 하면서 집중력을 보완한다면 항상 재밌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향후 최대 고비로 오는 12일 대한항공전을 꼽았다. 신 감독은 “최대 고비는 오늘 경기와 대한항공전이 가장 고비라 생각했다”며 “LIG전을 이겼고, 앞으로 대한항공전만 이긴다면 60% 이상 3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후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전 중 한 경기만 잡아준다면 5라운드 목표를 100% 달성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한국전력의 7연승 비결로 구단과 선수들, 코칭스태프의 ‘3박자’가 잘 맞아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7연승을 해준 것에 대해) 선수들이 잘 해줬고 정말 고맙다”며 “3박자가 맞았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는데 역대 가장 큰 지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코칭스태프까지 하나가 돼서 움직이기 때문에 최근 연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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