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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하이드 지킬, 나' 성준이 180도 달라졌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8회에는 강박사(신은정) 납치사건의 범인이 윤태주(성준)로 밝혀졌다.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과거 구서진(현빈)의 어릴 적 친구이자 납치된 상황에서 두고 온 친구는 이수현이었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안성근(황민호)은 보육원 출신으로 맞지 않았다. 이는 윤태주가 꾸민 일이었고, 태주는 멘탈해킹을 통해 안성근에게 이수현의 기억을 심었다.
또 태주가 실제로는 이수현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태주는 서재의 책장을 열고 비밀 공간으로 들어가자 부드러운 미소와 눈빛은 일순간 사라지고, 얼굴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섬뜩한 미소가 번졌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고통으로 일그러진 태주의 심리를 그대로 표현한 성준의 연기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태주는 강박사가 말한 완벽한 치료법을 비웃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구서진에게 고통과 상처를 되갚아 줄 것을 예고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성준.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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