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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혜빈이 예능, 드라마에서 영화까지 다방면으로 활약을 넓혀간다.
13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전혜빈이 영화 '사내연애'(가제, 감독 조성은 제작 더블엔비 컴퍼니)에 여주인공 우연이 역으로 출연한다. 일찍이 빛났던 여배우 역할을 맡아 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혜빈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마지막 회에서 드라마의 결말을 매듭짓는 중요한 핵심 인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단 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대사 톤과 발성, 캐릭터에 대한 몰입 등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전혜빈의 연기력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차근차근 입증됐다. 약 10여 년간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온 전혜빈은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최혜원으로 분해 사랑에 빠진 여인에서부터 복수를 위해 직접 총까지 잡는 카리스마 여장부의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표현, '전혜빈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세례를 받았다.
이렇듯 다년간 쌓아 잘 다듬어진 안정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표현력을 가진 전혜빈을 향한 영화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영화 '사내연애'를 통해 보여질 전혜빈의 스크린 속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사내연애'는 내달 크랭크인 예정이다.
[배우 전혜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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