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카고 불스가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시카고 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30점을 올린 데릭 로즈의 활약 속 113-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4승 20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백투백일정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 아쉬움 속에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시즌 성적 33승 22패.
이 경기는 올스타브레이크에 앞서 진행된 유일한 NBA 경기였다. 1쿼터부터 시카고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시카고는 20-17에서 로즈의 바스켓 카운트에 이은 레이업 득점이 나오며 25-17로 벌렸다. 이후 27-26까지 쫓겼지만 1쿼터 종료 5초전 토니 스넬의 3점포가 나오며 30-26으로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주도권은 시카고가 잡았다. 애런 브룩스의 3점포로 2쿼터를 시작한 시카고는 39-34에서 스넬의 점프슛과 타지 깁슨의 바스켓 카운트, 로즈의 연속 4득점 속 48-34, 14점차까지 앞섰다. 55-47, 시카고가 8점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한 때 15점차로 앞선 끝에 10점차로 3쿼터를 끝낸 시카고는 4쿼터 중반 승기를 굳혔다. 7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니콜라 미로티치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린 시카고는 자유투 득점에 이어 스넬의 3점포, 깁슨의 점프슛이 나오며 6분을 남기고 102-86, 클리블랜드의 전의를 꺾었다. 이후 점수차 유지에 성공하며 4연승을 완성했다.
로즈는 30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넬이 22점, 파우 가솔이 18점(10리바운드)을 보탰으며 조아킴 노아는 10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1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데릭 로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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