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앞으로 국내 탈북민들이 최신 개봉 한국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과 통일부 하나원(원장 설동근)은 13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 소재 하나원에서 탈북민의 문화생활 영위와 정서안정 지원을 위해 「하나원 내 영화관」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은 매월 주말을 활용해 한국영상자료원 찾아가는 영화관이 보유한 첨단 이동식 영화관을 통해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가족, 오락 영화 중심)를 무료 상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거주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를 보다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하나원 내 탈북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한국영상자료원 이병훈 원장은 "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은 국내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에게 우수한 한국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지난 14년 간 운영한 대표 사업이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탈북민들의 정서 안정과 사회 적응이 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훈 한국영상자료원장(왼쪽)과 설동근 하나원 원장. 사진 =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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