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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유세윤과 유상무 사이에서 홀로 청소 전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 녹화에서 MC 장동민은 내가 호구가 됐다고 느끼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예전에 옹달샘 멤버인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자취를 할 때 청소 문제로 많이 싸웠다"고 고백했다.
이날 장동민은 옹달샘 멤버 중 누가 제일 지저분했냐는 질문에 "유세윤은 딱 자기사는 공간만 치운다. 온 집안이 지저분해도 자기 잠자는 곳만 쓸고, 이불도 자기 것만 깐다. 그리고 이어폰을 꽂고 잔다"고 폭로했다.
이어 "유상무는 아예 청소 개념이 없다. 집에 먼지 뭉치가 굴러다녀도 '이런 것도 추억이지'라고 한다. 어느 날 너무 화가 나서 '그래, 좋은 추억 한 번 쌓자'는 생각에 도둑이 든 것처럼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장동민은 "그 후 냄새도 맡기 싫어서 헬멧을 쓰고 방 한 가운데에 앉아있었는데, 유상무가 들어오더니 놀라는 게 아니라 '와 추억이다, 추억!'하며 좋아하더라. 그래서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반전 결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동민이 홀로 치른 청소 전쟁의 전말은 15일 밤 11시 '속사정쌀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장동민. 사진 = JTBC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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