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2이닝 무실점' 한화, 한신에 2-6 패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한신 타이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한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고치현 아키구장에서 열린 한신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2-6으로 졌다. 이로써 한화는 1차 전지훈련서 진행된 3차례 연습경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김민우에 이어 김정민, 최우석, 구본범, 임경완, 권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김민우는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최우석도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임경완과 권혁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정민이 2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했고, 4번째 투수 구본범은 2이닝 5피안타 1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장운호-오준혁-황선일-정범모-박노민-박한결-주현상-이창열-추승우가 타격에 임했고, 오준혁과 황선일, 정범모와 박노민이 안타 하나씩 쳐냈다.

한화는 3회초 추승우의 데드볼에 이은 장운호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오준혁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황선일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는 정범모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한편 이날 한신 라인업에는 세키모토 겐타로와 아라이 료타, ??스케까지 지난해 1군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있었다. 이들 셋이 4안타를 합작했다.

[김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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