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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엄마·아빠마저 헷갈리게 하는 역대급 쌍둥이가 나타났다. SES 출신 슈의 일란성쌍둥이 두 딸 라희·라율 자매다.
14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모은 임효성·슈 가족의 두 딸 라희·라율의 모습이 첫 전파를 탔다.
슈는 "많은 분들이 두 아이를 헷갈려하신다"라며 "사실 나도 헷갈릴 때가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빠인 임효성은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모습으로 밥을 먹는 두 딸을 보며 "누가 라희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특징인 라희와 라율이는 마치 거울을 보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혼란에 빠뜨렸다.
슈는 "구별법은 눈매다. 눈을 뜨고 있으면 눈매가 좀 다르다"라며 "라희는 속쌍꺼풀을 갖고 있고 라율이는 굵직한 쌍꺼풀을 갖고 있다"고 전했지만, 그러면서 자신도 라희를 100% 알아맞히지 못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장남 임유는 "얘가 라율이다"라며 정확하게 라율이를 가리켜 슈 가족의 해결사로 나서며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슈는 걸그룹 1세대로 원조요정이었지만, 지금은 결혼 6년차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슈는 바쁘게 아침을 차렸고 분주한 아침을 보낸 데 이어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등 슈퍼맘의 면모를 드러냈다.
라희와 라율이는 슈를 2배로 힘들게 했지만, 그만큼 2배 이상의 강력한 애교를 발사했다. 특히 이날 료헤이 삼촌이라 불린 제작진을 향해 "오빠야"라며 깜찍한 표정을 지어 미소를 짓게 했다.
첫 촬영을 마친 슈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아이들이 커서..나는 우리 아이들이 안 컸으면 좋겠다. 지금이 너무 예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설날을 맞아 설맞이 장을 보고 세배를 하는 깜찍한 라희·라율 자매의 모습이 예고됐다.
한편 '오마베'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라희 라율.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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