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75-63으로 승리했다. KGC는 3연승을 거뒀다. KT는 5연패에 빠졌다. 두 팀은 20승27패로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진 KGC와 KT.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KGC는 의지가 살아있었다. 오세근이 15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는 전창진 감독의 병원 입원과 퇴원을 기점으로 확실히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에반 브락이 1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KGC는 초반부터 외곽슛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찰스 로드가 부상으로 빠진 KT는 브락의 분전으로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KGC는 전반전에는 외곽슛 위주로 재미를 봤다. 하지만, KT도 전반전 막판 조성민의 연이은 3점포로 추격했다.
KGC는 3쿼터에 오세근과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달아났다. 윌리엄스가 3쿼터에만 11점을 기록했다. KT는 연이은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다. KGC는 KT의 실책을 틈타 득점을 만들었다. KT는 3쿼터에 단 6점에 그쳤다. KGC는 4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로드의 공백이 컸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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