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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올 시즌 수비력에서 6위에 선정됐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구단의 수비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프리뷰를 실었다. 류현진의 LA 다저스가 전체 6위로 평가됐다. 다저스는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최강 전력을 발휘했으나 정작 수비력은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단기전서 월드시리즈 문턱까지 가지 못했던 결정적 원인도 수비력.
LA 다저스는 오프시즌 수비 보강에 초점을 뒀다. 수비가 불안한 핸리 라미레즈를 내보내면서 베테랑 지미 롤린스와 하위 켄드릭으로 키스톤콤비를 바꿨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영입도 수비력에선 호재. 이들의 영입으로 기존 후안 유리베, 아드레안 곤잘레스,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좋은 수비조직력을 뽐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MLB.com은 “LA 다저스는 올 시즌 예전보다 적은 점수를 뽑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비력으로 더 뛰어난 팀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다저스는 여전히 선발진이 좋고 불펜도 보강됐다. 마운드와 좋아진 수비력이 결합하면서 팀 전체적인 전력이 좋아질 수 있다.
MLB.com이 선정한 수비력 1위는 캔자스시티다. 2위는 볼티모어, 3위는 신시내티. 4위는 뉴욕 양키스, 5위는 세인트루이스, 7위는 탬파베이, 8위는 오클랜드, 9위는 토론토, 10위는 콜로라도와 샌프란시스코다. 12위~15위권에는 위싱턴, 애리조나, 애틀란타, 보스턴이 거론됐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와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수비력에서 좋은 수준이 아니라는 전망이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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