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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엄마들의 포르노'라 불리는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가 한국 관객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에서 개봉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단 3일 만에 북미에서만 약 8,167만불에 가까운 수익과 함께 전세계에서 약 2억 3,967만 400불을 거두며 북미 및 전세계 박스오피스까지 정상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센세이션한 흥행 오프닝 기록으로 북미 및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북미 첫 주 오프닝 기록인 약 8,167만불은 '아바타'의 7,702만 5,481불, '트와일라잇'의 6,963만 7,740불을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이다. 특히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폴란드 등 11개국 나라에서는 역대 첫 주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갈아치웠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의 나라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모든 영화 첫 주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단 3일 만에 약 2억 4,000만불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흥행 신드롬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4억 61만불을 벌어들인 '매트릭스'의 전세계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모조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라 중 대한민국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분석 내용은 국내에서 영화 흥행에 대한 관심뿐 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치와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을 지닌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영화다. 오는 26일 국내 개봉.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 사진 =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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