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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설 연휴를 맞아 SBS가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빈틈 없이 꽉찬 편성을 공개했다.
SBS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19, 20일, 주말 21, 2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D 드라마는 물론 화려한 라인업의 새 예능까지. 공개와 동시에 화제는 물론 기대까지 높인 SBS 설특집 프로그램을 모았다.
# 때깔부터 다르다, 설특집 드라마
오는 21, 22일 오후 8시 45분 총 2부작으로 방송되는 SBS 3D특집드라마 '인생추적자 이재구'(극본 허선희 연출 김효언)는 일반TV뿐만 아니라 3D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드라마사상 최초로 노무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인생추적자 이재구'는 목숨 값을 받아내는 생계형 속물 노무사가 인생 값을 받아내는 진짜 노무사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담는다. 배우 박용우와 유선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현재 이명우 감독과 함께 '펀치'를 연출중인 김효언감독의 작품이다.
SBS UHD특집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극본 윤지수 연출 오충환)는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다룬 시간여행 소재의 판타지 어드벤쳐 휴먼드라마. 배우 이현우, 류현경, 안내상 등이 출연하며 '별에서 온 그대'를 장태유 감독과 함께 연출했던 오충환 감독, 당시 같이 촬영을 맡아 호흡하며 2014 그리메상 대상을 수상한 정민균 촬영감독이 이번에도 같이 작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초고화질 UHD(4K)로 제작된 드라마는 타임워프, 가족을 구해가는 스토리 등을 CG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SF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전 9시 10분부터 1부, 오전 10시 20분부터 2부가 방송된다.
# 이렇게 다양할 수 있나, 설특집 예능
설연휴 중 방송 예정인 SBS 설특집 2부작 예능 '아빠를 부탁해'(가제)는 50대 아버지가 20대로 성장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먹해진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콘셉트. 예능대부 이경규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었던 배우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의 출연 소식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되는 SBS 설날 특집 '불타는 청춘'은 오랫동안 혼자 지내 온 중년의 싱글남녀스타들이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지산골에서 지내며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안티에이징'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개그맨 김국진, 가수 강수지, 배우 홍진희, 박찬환, 양금석, 김혜선, 이근희, 백두산 김도균 등으로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중년 배우들이 리얼한 일상을 통해 新 예능 원석으로 탄생할지 관심이 귀추 되고 있다.
오는 17일, 18일 밤 11시 15분 방송될 SBS 설특집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 김정난, 채정안, 선우선, 채연, 나르샤, 한정수, 김지훈, 심형탁, 김기방 총 9명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평소 알지 못했던 자신들의 단점을 찾아 보완하고 사랑을 찾기 위해 서로 협조해가며 증발해 버린 연애 세포를 되살려 진짜 사랑 찾기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 흥미로운 콘셉트, 교양
SBS 설날특집 '영재 발굴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영재들을 찾아 어디에서도 본 적 없고 조금은 특별하고 조금은 남다른 영재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는다. 그 영재성을 더 키워나가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전현무가 지상파 첫 단독 MC를 맡았다. 이밖에 홍콩 펜싱 국가 대표 출신인 '체육 영재' 갓세븐 잭슨, 6살 때는 웅변 신동, 지금은 '속독 영재'로 통하는 가수 레이디 제인, 4명의 아이들을 영재처럼 잘 키우고 싶은 '다산의 여왕' 김지선, '웃찾사' 개그맨들 사이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개그맨 이동엽과 함께 대한민국 상위 0.1% 리틀 아인슈타인의 리얼 일상이 공개된다. 20일 오후 8시 50분 1부, 21일 오후 4시 50분 2부가 방송된다.
[SBS 설특집 프로그램.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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