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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희선이 작품을 위해 회 썰기 기술을 전수 받는 열의를 보였다.
16일 MBC는 최근 경북 포항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의 촬영 현장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은 김희선이 맡은 역할인 조강자의 여고생 시절 분량으로 항구 인근에서 진행됐다. 극중 강자 엄마가 운영하는 횟집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선 김희선의 모습은 영락없이 조강자 그 자체였다. 그녀는 팔토시와 앞치마로 횟집패션을 연출했고, 손에 든 사시미 칼로는 능숙하게 회를 썰어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더 리얼한 표현을 위해 현지 횟집 사장님으로부터 회 썰기를 전수받는 모습을 보였다.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제작진은 "김희선의 열의가 대단하다. 첫 촬영부터 무척 추웠는데, 슛이 들어가면 떨지도 않고 연기를 해낸다"고 찬사를 보냈다.
'앵그리맘'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교 시절 일진 짱이었던 30대 젊은 엄마가 다시 학교에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룰 작품이다. 김희선이 엄마 조강자 역을, 딸 오아란 역에는 배우 김유정이 캐스팅됐다.
'앵그리맘'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된다.
[배우 김희선.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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