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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천호진이 3년만에 KBS 주말드라마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천호진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헌 제작 숨은그림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내딸 서영이' 이후 3년만에 KBS 주말극으로 돌아왔다. 시청률은 모르지만, 거기에 신경쓰지 않고 좋은 드라마, 여러분이 보시기에 흐뭇한 드라마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호진은 이어 "보통 드라마를 할 때는 다양한 세대들이 등장하는데, 저희 세대가 해석하는 것과 젊은 친구들이 해석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젊은 배우들이 자유롭게 잘 놀아줬으면 좋겠다. 저는 길을 제시해주는 역할일 뿐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젊은 친구들이 잘 해준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다. 배우 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 엄현경 등 청춘 남녀 주인공을 비롯해 천호진 최명길 정재순 정원중 등 명품 중견 배우들이 함께 한다. 오는 21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배우 천호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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