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내년에도 KT 농구는 이어진다.”
KT가 16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5연패를 끊었다. 전자랜드에 3.5경기 차로 추격하면서 조그마한 6강 플레이오프행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전창진 감독은 마음을 비웠다.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그렇다. 전 감독은 잔여 경기서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려고 한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마음을 비우고 어린 선수들, 특히 김현수 김승원의 출전 시간을 많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두 선수가 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어렵게 됐지만, KT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있어야 한다. 이들 위주로 경기 운영을 하겠다. 자신감을 찾고 시즌을 마치겠다. 그 첫번째 경기서 잘했다. 성민이도 20분 이상 뛸 수 있는 체력이 안 된다. 전태풍도 12분 정도다. 주요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있다. 쿼터별로 나눠서 선수 기용을 했다. 근성을 갖고 잘해줬다. 우리는 득점을 많이 하는 팀이 아니라서 수비가 잘 돼야 한다. 수비가 잘 됐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전 감독은 2쿼터에 에반 브락을 빼고 국내선수들만으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찰스 로드는 무릎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 그는 “2쿼터에 국내선수들이 잘 버텼다. 승원이가 잘해줬다. 수비도 조직적으로 잘 됐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있으면 어떤 상황이든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다른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국내선수 5명이 뛰면서 스코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전 감독은 “남은 경기서 사실상 6강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쉬운 상이황 아니다. 찰스 로드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고 전력이 성민이, 태풍이가 30분 이상 뛸 수 있는 체력이 아니다. 경기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끝까지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선수들이 이번 시즌 끝나고 그만두는 게 아니다. 내년에도 KT 농구는 이어진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근성 있게 끝까지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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