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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중국 대표 장위안이 자신이 허니문 베이비라고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학업을 이유로 하차한 영국 대표 제임스 후퍼가 일일비정상으로 컴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위안은 제임스가 '가족여행이 힘들어 피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하자 "부모님께서 상하이로 신혼여행을 가셨다"며 "그때는 상하이가 중국에서 제일 큰 도시였다. 그래서 다른 지방 사람들을 무시했다. 특히 우리 고향 랴오닝 성. 작은 도시라 사투리가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장위안은 "어머니께서 버스 안에서 모르는 사람과 부딪혔다.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를 감싸면서 사투리를 조금 썼는데, 그 사람이 '아 진짜 촌놈이네'라고 했다. 그래서 어머니가 우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하신 아버지가 화가 나 그 사람에게 내리라고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버스에서 안 내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부모님께서 외딴 곳에 덜렁 남겨졌는데, 어머니는 이 일 때문에 아버지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하시더라. 더 다행인 것은 그 여행을 통해서 내가 이 세상에 왔다"며 자신이 허니문 베이비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중국 장위안.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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