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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에일리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되는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에일리와 함께한 전북 부안 두 번째 여행이 그려진다.
이날 MC 이영자는 미국에서 온 에일리를 위해 요거트와 샐러드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에일리는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지 않았나. 신데렐라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에일리는 "아니다. 15살 때부터 많은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가수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이용하기 급급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힘든 일이 많아지다 보니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라고 자책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 꿈을 포기 하고 싶지 않았느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에일리는 "포기 하고 싶은 순간은 없었다. 힘든 과거가 있었기에 가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주인공은 혼자의 몸으로 5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정수진 씨. 그는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순간부터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온 그녀에게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건넨 고마운 언니를 위해 방랑식객에게 밥상을 부탁했다.
이에 에일리는 방랑식객의 요리 선물에 어울리는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엄마의 위대한 사랑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열창한 에일리. 에일리의 노래를 들은 주인공들은 물론이고 촬영 현장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에 젖었다.
에일리가 출연하는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는 오는 22일 오전 8시 20분 방송된다.
['식사하셨어요' 에일리.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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