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메시와 함께 유럽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현지언론으로부터 지난 주말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유로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유럽 전역에서 열린 각국 프로리그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유럽 주간 베스트11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후반 12분부터 15분 동안 3골을 몰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5번의 슈팅을 시도해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유효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는 결정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지난시즌에 이어 자신의 분데스리가 통산 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올시즌 14호골을 터뜨려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유로스포르트가 선정한 유럽 베스트11 공격수로는 함부르크전 2골 2어시스트로 8-0 대승을 이끈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토마스 뮐러(독일)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괴체(바이에른 뮌헨)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유럽 주간 베스트11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 16일 레반테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괴체는 함부르크를 상대로 2개의 유효슈팅으로 2골을 터뜨렸다.

유럽 주간 베스트11 미드필더는 샤카(묀헨글라드바흐)와 구아린(인터밀란)이 이름을 올렸다.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곤잘레스(에스파뇰) 얀트쉬케(묀헨글라드바흐) 하피냐(바이에른 뮌헨)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선정됐고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은 트랍(프랑크푸르트)이 차지했다.

[사진 = 유로스포르트 홈페이지/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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