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집중력이 높았고 득점루트도 분산됐다.”
LG가 17일 홈에서 KGC를 완파했다. 15일 오리온스전 완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에이스 데이본 제퍼슨이 11점으로 주춤했지만, 18점을 올린 김종규, 14점을 올린 문태종을 비롯해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김진 감독은 “수비에서 조금 잘 안 된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집중력도 높았고, 전체적으로 득점루트가 분산됐다. 제퍼슨 외에 다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메시와 매치업 된 KGC 선수가 밀리면서 더블팀이 깊게 들어왔다. 그걸 잘 살렸다”라고 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팀마다 매치업되는 선수가 다르다. 모비스, 동부 등 신장 좋은 팀을 상대할 ?x는 메시를 내세운 공격이 잘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에 대비, 새로운 테스트 혹은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제퍼슨이 경기막판 국내선수들에게 보여준 표정이나 행동은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국내선수들이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사실 양우섭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가 문태종의 출전시간 분배 차원에서 이상적인데 플레이오프가 그렇게 될지 모르겠다. 플레이오프 상황에 따라서 주전과 백업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했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