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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펀치' 김래원이 마지막 남은 진통제를 버리면서까지 조재현과의 약속을 지켰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마지막회(19회)에서는 박정환(김래원)이 죽음의 시간까지 앞당기며 이태준(조재현)과 윤지숙(최명길)에 대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지숙은 아들의 병역 비리가 담긴 칩을 갖고 있는 신하경(김아중)을 차로 치었다. 이 사실을 박정환도 알게 됐고, 그는 이호성(온주완) 차에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빼냈다.
하지만 이호성은 박정환을 쫓았고, 그를 잡았다. 하지만 박정환은 힘겨운 다리로 도망갔고, 증거 확보 문자를 보냈다. 이후 박정환은 지하철 보관함에 메모리카드를 숨겼지만 이호성에게 잡히고 말았다.
이후 취조실에 갇힌 박정환은 이태준(조재현)을 오늘 안에 검찰총장에서 퇴임시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지숙은 박정환이 취조실에서 못 나올 거라 말했고, 메모리카드 역시 찾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정환은 하나 남은 진통제를 버리고 죽음 앞에 괴로워하면서까지 취조실에서 나갔다. 이 때 이호성은 이태준에게 퇴임사가 담긴 봉투를 전달했다.
이 때 박정환의 기지가 빛났다. 봉투 안에 메모리카드가 담겨 있었던 것. 이호성 차에 탔던 박정환은 봉투에 메모리카드를 넣었고, 이를 전달하기 위해 이태준의 퇴임을 종용한 것이었다.
이에 이태준은 윤지숙의 살인미수 혐의를 증명할 증거를 확보했다.
['펀치' 김래원, 조재현, 최명길.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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