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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사무라이 재팬' 일본 야구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를 유럽 선발팀 28명 명단이 공개됐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베이스볼 킹' 등은 18일 밤(이하 한국시각) 유럽 선발팀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도쿄돔서 열리는 '글로벌 베이스볼 매치 2015'에서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과 맞대결을 벌인다.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앤드류 존스(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익숙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현재 일본 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에는 밴덴헐크와 알렉산드로 마에스트리(오릭스 버펄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둘 다 투수다. 존스는 지난 2년간 라쿠텐 중심타자로 활약했으나 많은 나이와 고액 연봉 등으로 인해 연장 계약하진 못했다. 지금도 소속팀은 없다. 라쿠텐서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장신 선수(216cm)로 화제가 된 루크 판 밀도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얀센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팀을 지휘하며 투수에는 릭 밴덴헐크와 디에고마 마크웰, 로비 코르데만스, 톰 스투이프베르겐, 샤리온 마르티스, 루크 판 밀, 올란도 인테마, 케빈 헤이스텍(이상 네덜란드), 알렉스 마에스트리, 호세 에스카로나(이상 이탈리아), 루크 서머, 니클라스 스토클린(이상 독일), 레슬리 나카루(스페인), 오웬 오자니치(프랑스)까지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밴덴헐크와 마에스트리 외에 마크웰도 지난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한국에 1차전 패배를 안긴 투수로 잘 알려져 있다.
포수는 리카르도 다셰코, 얀손 보가트(이상 네덜란드), 블레이크 오초아(스페인)까지 3명, 내야수는 커트 스미스, 미카엘 두르스마(이상 네덜란드), 알레산드로 바리오, 후안 카를로스(이상 이탈리아), 오스카 앙굴로(스페인)까지 5명, 외야수는 카리안(네덜란드), 스테파노 데시모니, 마리오 키엘리니(이상 이탈리아), 페르난도 마르티네스(스페인), 유렌델 데카스터, 앤드류 존스(이상 네덜란드)가 출전한다.
2013시즌 센트럴리그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 스왈로스)은 아킬레스건 수술로 인해 선발되지 않았다. 28명 중 메이저리그 경험자는 총 4명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밴덴헐크는 지난 시즌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일본 대표팀에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온스)와 이노 쇼이치(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 자이언츠) 마츠바 다카히로(오릭스) 마타요시 가츠키(주니치 드래건스) 니시노 유지(지바 롯데 마린스) 오세라 다이치(히로시마 도요 카프)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호크스)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타이거즈) 마쓰이 유키(라쿠텐)가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시마 모토히로(라쿠텐)과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이토 히카루(오릭스)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내야수는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아카미나이 긴지(라쿠텐)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나카타 쇼(니혼햄 파이터즈)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이마미야 겐타(소프트뱅크) 야마다 데츠토(야쿠르트)가 선발됐다. 외야수는 유헤이(야쿠르트) 오시마 료헤이(주니치)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마루 요시히로(히로시마) 쓰쓰고 요시토모(DeNA)가 출전한다.
[릭 밴덴헐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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