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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김예분이 전성기 시절 돌연 은퇴를 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파티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90년대 스타MC 김예분과 그의 남편 개그맨 차승환이 출연해 근황과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분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돌연 은퇴를 한 것에 대해 "라디오 DJ 할 때 내 자신에게 너무 실망을 했다. 나는 내가 MC를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못하더라"라며 라디오 DJ를 하며 MC역량에 대한 자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DJ를 하면서 그때 그때 순발력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딱 1년 하고 방송 떠나야겠다. 나는 더 이상 방송을 하면 안 되겠다'싶었다. 부족함이 나를 못 견디게 했다"며 라디오를 진행할수록 역량의 부족함을 느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은퇴 직후 미국에서 어학공부를 했다. 처음에는 올A 성적표도 받고 잘 했는데 계속 하다 보니 갈 길이 너무 멀고 험하더라. 결국 인내심 부족으로 1년 만에 귀국한 후 음악관련, S전자 계열 마케팅 관련, 파스타 레스토랑 셰프를 하다 파티셰를 하고 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김예분.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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