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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채정안이 '썸남썸녀'를 통해 무한한 매력을 발산하며 설연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얼 예능 첫 출연인 채정안은 그간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솔직하고 털털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연애세포 심폐소생기 '썸남썸녀'에서는 채연 나르샤와 함께 사랑 찾기에 나선 채정안이 사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쉽게 얘기할 수 없는 이혼을 언급하며 "한 번 갔다 왔다. 빨리 결혼해서 한지도 모를 거다. 결혼 생활 1년을 했다"며 "걱정도 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적극적으로 사랑을 하고 싶다"고 쿨하게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팀명을 짓자는 제안에 "태명을 짓자"고 외치고, 채연에게 "너나 나나 오늘 (아이를) 만들어도 노산이야" "이제 나이가 좀 많은 남자를 만나려면 좀 있으면 환갑이고 연하도 나이가 들었어"라고 말하는 등 거침없고 털털한 입담으로 기존의 '여신' 이미지를 버리고 예능 늦둥이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채정안의 반전 매력이 빛난 '썸남썸녀'는 파일럿 프로그램임에도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로 6.7%를 기록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과 단 0.1% 차이를 보이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다음날인 18일까지 시청자 및 네티즌들의 관심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채정안의 끝없는 매력은 2회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채연, 나르샤와 첫 날 밤을 보내게 된 채정안은 흥을 주체하지 못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댄스파티로 이어졌다. 앞서 "우리는 모두 가수(?)"라고 자신 있게 말했던 채정안은 1999년 발표한 히트곡 '무정'에 맞춰 열광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16년 만에 다시 춤을 춘 그녀는 과거 안무를 완벽히 기억해내며 원조 테크노 여전사로 귀환했으나 열정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뻣뻣 댄스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썸남썸녀' 2회에서는 배우 김정난의 공개연애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본격적으로 소개팅에 나선 심형탁과 김기방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배우 채정안. 사진 = S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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