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했다. 오늘 패했지만 아직 플레이오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이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2-25, 25-19, 22-25)으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5위 대한항공의 시즌 전적은 14승 16패(승점 43)가 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양 팀 최다인 43득점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실을 기록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날 대한항공의 범실은 우리카드(22개)보다 많은 29개였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오늘 정신력, 하고자 하는 의지를 조금 더 보여줘야 했는데 그것이 부족했다”며 “세터들도 너무 많이 흔들리는 토스가 나와 결정낼 수 있을 때 결정을 못내면서 상대와 결정력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이날 패인을 돌아봤다.
이날 패배로 대한항공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