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진 3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15일부터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한화는 19일 나고 시영구장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연습경기서 8-19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연습경기 4연패를 기록했다. 고치에서 치른 3경기 포함 연습경기 성적은 2승 4패.
이날 한화는 선발 쉐인 유먼을 필두로 정민혁-장민재-허유강-마일영-윤규진이 마운드에 올랐고, 추승우-노수광-권용관-박노민-정범모-황선일-오준혁-이창열-박한결이 타격에 임했다.
유먼은 2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정민혁이 1이닝, 장민재가 2이닝 동안 각각 4실점했다. 허유강은 1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맞고 1실점했고, 마일영이 1이닝 5피안타 6실점(4자책), 윤규진도 1이닝 2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한화는 0-1로 뒤진 2회초 정범모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황선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오준혁의 2루수 땅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박노민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정범모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6회초에는 권용관의 내야 안타와 박노민, 정범모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황선일이 니혼햄 투수 야누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작렬했다. 이날 정범모와 황선일은 나란히 2안타로 제 역할을 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21일 온나손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 황선일이 만루포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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