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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지만 차도현(지성)과 오리진(황정음)은 지금 연인이 됐다.
19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4회에서는 비록 승진그룹은 떠나게 됐지만 오리진(황정음)의 가족과 함께 하며 치유받는 차도현(지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리진을 쫓아 그녀의 집을 찾은 차도현. 그는 집에서 자신의 호적상 어머니인 민서연(명세빈)의 사진을 발견하고, 사진의 출처인 오리온(박서준)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에 오리온은 "소설 집필을 위해 조사를 하게 됐다. 미안하다"며 둘러댔지만, 차도현은 오리온에게 끊임없이 질문공세를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대오(박준규)에게 붙잡힌 차도현은 그의 가족과 함께 새해의 밤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마음의 병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자신을 감추며 홀로 살아온 차도현이 오리진의 집에서 가족의 정을 느끼게 된 것이었다. 이때 술에 취한 오리진은 차도현에게 술을 권하는 가족을 향해 "내 남자 건들지 마. 내가 흑장미 해줄게"라며 주정을 부렸다. 차도현은 오리진의 고백이 싫지 않은 듯 미소를 지었다.
시간이 지나 술에서 깬 오리진을 이끌고 차도현은 지하실로 향했다. 나란히 지하실을 무서워하는 차도현과 오리진. 이 공간에서 차도현은 "나는 지하실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있다. 뭐가 됐건 나는 오리진과 함께 극복하고 싶다. 나쁜 기억도. 그러니까…"며 고백의 말을 건넸다. 차도현의 말에 오리진은 "그러니까 내가 함께 하겠다"고 화답하며 입을 맞췄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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