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21점’ 삼성 2연승·9위도약, KCC 9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2연승을 거뒀다. KCC는 9연패, 홈 12연패에 빠졌다. 추승균 감독대행은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67-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을 거뒀다. KCC는 9연패에 빠졌다. 두 팀은 11승38패로 공동 9위를 형성했다.

KCC 전성기를 이끈 이상민 감독과 추승균 감독대행의 사령탑 첫 맞대결. 선배 이상민 감독이 웃었다. 삼성은 찰스 가르시아가 21점, 김준일이 18점으로 맹활약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0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삼성은 경기 초반 가르시아, 김준일의 골밑 활약, 이호현의 분전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KCC는 김지후의 3점포로 맞섰다. 2쿼터 들어 신명호, 김지후의 3점포에 윌커슨, 하승진의 득점마저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2쿼터에 단 7점에 그쳤다.

삼성이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김준일과 클랜턴의 골밑 공략이 빛을 발했다. KCC는 윌커슨의 득점 외에는 국내선수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결국 승부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삼성은 4쿼터 가르시아와 김준일이 착실히 골밑을 공략했다. KCC는 윌커슨 홀로 분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삼성이 웃었다. 3점 앞선 경기종료 11초전 이정석이 자유투 1개를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가르시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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