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3연패가 눈 앞에 다가왔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9-5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25승5패로 선두 질주. KDB생명은 7연패에 빠졌다. 5승25패로 여전히 최하위.
우리은행이 자력으로 1승만 보태면 정규시즌 3연패를 달성한다. 매직넘버 1. 일단 2위 신한은행이 21일 KB에 패배할 경우 숙소에서 축포를 터트린다. 이날 신한은행이 승리하더라도 우리은행이 23일 춘천에서 KDB생명을 잡을 경우 매직넘버는 완전히 소멸되면서 정규시즌 3연패가 확정된다.
우리은행은 사샤 굿렛이 20점, 샤데 휴스턴이 1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로니카 하지스가 25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까지 14점 앞선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휴스턴과 박혜진이 경기 초반 득점을 이끌었다. KDB생명 역시 하지스의 득점으로 추격. 그러나 우리은행이 2쿼터 들어 사샤 굿렛의 골밑 장악이 돋보였다. KDB생명은 부상 중인 린제이 테일러의 공백이 컸다.
3쿼터 들어 굿렛과 휴스턴의 내, 외곽 활약이 돋보인 우리은행.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상대적으로 주춤했으나 KDB생명은 추격하지 못했다. 조은주와 하지스의 분전은 돋보였지만, 젊은 선수들은 주춤했다. 반전은 없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굿렛, 양지희의 골밑 공략으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KDB생명은 하지스의 고군분투 외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굿렛.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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