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서경덕, 日 다케시마의 날 맞서 '독도뉴스' 공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독도뉴스-사라진 강치의 진실편'이 공개됐다.

'독도뉴스'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동영상 프로젝트로 서경덕 교수가 기획하고 배우 조재현이 직접 출연하는 것이다.

지난 16일 티저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독도뉴스'는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춰 완성된 영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7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일본 내각 관방 소속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에서 일본인의 독도 조업 모습을 담은 그림책 '메치가 있던 섬'을 교육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배포한 것에 대한 반박 영상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한국 땅이지만,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하는 정확한 사실을 네티즌들에게 보다 쉽게 알려주고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독도뉴스-2'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펀치'의 이태준(조재현) 검찰총장의 목소리로 "동화책 가지고 장난치지 마래이!"라며 일본 정부에 돌직구를 날려 화제를 모았다.

조재현은 "일본의 독도 관련된 거짓된 주장에 좀 더 유쾌하게 대응하고 싶었다. 독도의 진실을 좀 더 재밌게 알린다면 그만큼 네티즌들에게 더 잘 전달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로도 제작해 해이에도 널리 알리려고 준비중인 서경덕 교수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독도 주장이 나올 때마다 시리즈로 '독도뉴스'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유튜브에 공식 채널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조재현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과 홍도배사로 각각 활동 중이며, 지난해 '고노담화'를 부정하려는 아베 정부의 잘못됨을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홍보한 바 있다.

[사진 = 조재현과 서경덕 교수. '독도뉴스-2' 영상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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