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KIA를 잡았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서 8-5로 승리했다. 삼성전 승리에 이어 2연승.
한화는 1회초 이용규와 권용관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 기회에서 김태균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1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5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우전안타에 이어 상대팀 투수의 보크와 정범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서 김태균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말 4실점을 한 이후 6회초 송광민의 중전안타로 1사 1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대타 박노민이 2루타를 치면서 1점을 따라 붙었다. 7회초에는 김태균의 볼넷, 황선일의 우전안타와 송광민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서 최진행의 좌전 안타, 대타 오 윤의 밀어내기 볼넷, 이용규의 안타와 상대팀 투수의 폭투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태양은 3이닝 2피안타 1실점 탈삼진 2개 무사사구를 기록했다. 이태양은 “4개월만에 실전 경기서 피칭하는 것이어서 스피드를 신경쓰기 보다는 내가 던지고 싶은 코스로 던지는 것에 중점을 뒀다. 우타자 몸쪽, 포크볼 등 전체적인 제구는 잘 됐다.”라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허유강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용규는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시즌 분위기이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한 타석 한 타석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현재 송구 재활 훈련은 홍남일 트레이닝 코치의 도움으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개막전 수비 출장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3일 오후 1시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연습 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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