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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인 라트로이 호킨스(43·콜로라도 로키스)가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
콜로라도 지역지 '덴버 포스트'는 26일(한국시각) '로키스의 마무리투수 호킨스가 43세의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다'라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다. 199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했으니 올해로 21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해 콜로라도에서 57경기에 등판, 4승 3패 2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그는 여전히 건재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택했다.
호킨스는 '덴버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유는 간단하다. 내 딸이 나를 필요로한다"라고 말했다. 호킨스의 딸인 트로이는 14살로 한창 가족의 사랑을 받을 나이. 호킨스는 "트로이는 내가 메이저리거로 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제는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호킨스는 베테랑 계투 요원으로 미네소타 시절이던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계투로 전환, 2003년에는 9승 3패 2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1.86으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뉴욕 메츠를 거쳐 지난 해 콜로라도에 재입단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통산 1000경기 등판이란 금자탑을 세웠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16번째 기록이다. 개인 통산 성적은 72승 93패 124세이브 평균자책점 4.33.
[라트로이 호킨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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