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김새론 "대본 읽을 때부터 기분 안 좋았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새론이 '눈길'을 촬영하며 느낀 속내를 털어놨다.

김새론은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극본 유보라 연출 이나정)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대본을 읽을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종군위안부 역사는) 꼭 잊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저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시청자 분들이 저희가 촬영하며 느낀 점을 꼭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그 마음이 반드시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2부작으로 제작된 '눈길'은 1944년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함께 견뎌낸 두 소녀의 가슴 시리도록 아프고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소녀의 우정을 통해 비극적 운명을 보듬어가는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그린다. 배우 김새론 김향기 조수향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오후 10시 30분 KBS 1TV를 통해 2회가 방송된다.

[배우 김새론.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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