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함영훈 CP가 '눈길'이 일본에서도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함영훈 CP는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극본 유보라 연출 이나정)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대한민국 최초로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한 드라마라 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함 CP는 "일반적으로 위안부를 떠올릴 때 흔히 연상되는 선정성이나 센세이셔널리즘이나 정치색은 최대한 배제를 하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애썼다"며 "누구나 다 아는 소재이지만, 전쟁이라는 비인간적인 행위가 맑은 영혼들에게 어떤 생채기를 낼 수 있는지 그런 것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가 종군위안부를 다루든 어떤 사회적 이슈를 다루든 간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지만, 인간의 감정에 집중해 그런 문제에 대해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드라마가 할 수 있는 책무가 아닐까 한다"며 "한국이든 일본이든 막론하고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만든 저희로서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는, 욕심일 수 있지만 우리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부작으로 제작된 '눈길'은 1944년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함께 견뎌낸 두 소녀의 가슴 시리도록 아프고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소녀의 우정을 통해 비극적 운명을 보듬어가는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그린다. 배우 김새론 김향기 조수향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오후 10시 30분 KBS 1TV를 통해 2회가 방송된다.
[함영훈 CP.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