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졌지만 좋은 경기 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5-14 24-26 17-25)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2승 14패(승점 36)를 마크한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겨도 48점에 그친다. 3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44)이 남은 6경기에서 승점 5점만 챙겨도 플레이오프행은 좌절된다.
이날 흥국생명은 레이첼 루크가 35득점 공격성공률 46.66%, 이재영이 19득점 공격성공률 45.45%를 기록, 좌우 쌍포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고, 결정적 순간 나온 범실이 무척 뼈아팠다. 1세트와 3세트 모두 접전 끝에 내준 게 발목을 잡고 말았다. 4세트에서도 잘 따라가다 와르르 무너졌다.
하지만 박 감독은 선수들을 나무라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긴 했지만 나쁜 경기는 아니었다"며 "황연주를 잘 막았고, 다른 날보다 서브 잘 들어갔다. 본인들이 준비한건 잘해줬다. 오늘은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의 기를 살려줬다.
아울러 "포스트시즌은 어려워졌지만 처음 시작할 때도 어려웠던 건 마찬가지다"며 "더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처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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