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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베식타스(터키)에 패하며 유로파리그 32강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베식타스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0-1로 패한 후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2차전 원정경기 전후반 90분을 0-1로 패하며 마쳤고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리버풀은 베식타스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27분 아슬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아슬란은 뎀바 바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베식타스는 아슬란의 득점에 힘입어 전후반 90분을 앞선채 마쳤다. 이후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승부차기서 승리팀을 결정하게 됐다. 양팀은 승부차기에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리버풀과 베식타스는 4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켰고 5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엇갈렸다. 베식타스의 5번째 키커 아슬란은 리버풀 골망을 흔든 반면 리버풀의 마지막 키커 로브렌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베식타스가 승부차기 끝에 유로파리그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세비야(스페인)는 묀헨글라드바흐(독일)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통합전적 2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볼프스부르크(독일) 에버튼(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등도 16강행에 성공했다.
[리버풀과 베식타스의 유로파리그 경기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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