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SK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시즌 준비가 순조롭다.
김광현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3회 윤희상과 교체됐다.
김광현의 시즌 준비가 순조롭다. 니혼햄 타자들을 상대로 쾌투했다. 시범경기를 1주일 앞둔 상황에서 구위, 제구 모두 정상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게 확인됐다. 김용희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광현이도 시즌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라고 했다.
김광현은 1회 오카를 3루수 땅볼, 와타나베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대만을 대표하는 강타자 요우다이강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거침 없었다. 니혼햄 4번타자 나카타 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나카타의 방망이가 김광현의 구위에 밀리는 모습. 이어 제레미, 브랜든을 연이어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브랜든에게 결정구로 구사한 서클 체인지업이 기가 막혔다.
김광현은 3회 윤희상과 교체됐다. 한편, 이날 대타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니혼햄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김광현.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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